▶ 내달 4일 조지메이슨 대학서
▶ 김영기·마크 피터슨 교수 강연

윤동주 문학제에서 기조강연할 마크 피터슨 교수와 김영기 교수.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憧憬)과
별 하나에 시(詩)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 ‘별 헤는 밤’ 중).
일제 강점기에 조국에 대한 애틋함과 자기성찰을 시에 담았던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정신을 기리는 ‘윤동주 문학제’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내달 4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조지 메이슨 대학교(머튼홀 1203호 강의실)에서 펼쳐질 문학제는 워싱턴 윤동주 문학회(회장 김은영)가 주최하는 것으로 1부 학술세미나, 2부는 윤동주 문학 출판기념회 등으로 진행된다.
1부 세미나에서는 마크 피터슨 교수(브리검영 대학)와 조지 워싱턴 대학의 김영기 명예교수(언어학 박사)가 강사로 나서 윤동주의 문학을 조명한다. 피터슨 박사는 ‘윤동주와 Robert Frost, W. H. Audon, Robert W Service의 시’를 비교하면서 미 주류 문학계에서 보는 윤동주의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김영기 명예교수는 ‘윤동주 시의 언어학적인 측면’을 강연한다.
패널 디스커션으로 일제치하에 살았던 윤동주와 세계 곳곳에서 이 시대를 사는 오늘의 한국인에게 윤동주의 시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대화도 마련된다.
2부는 ‘윤동주 문학’ 3집 출판기념회로 시 낭송, 색소폰 연주, 윤동주문학회 노세웅 이사장의 동주 문학 해외작가상과 포토맥 포럼 문학상 축하 등으로 진행된다.
김은영 회장은 “회원들이 그동안 쓴 시와 산문, 음악이 있는 명실공히 아름다운 문학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금년에는 문예공모전의 응모작품 부족으로 문예공모 시상식은 없다”고 말했다.
회비는 없으며 점심이 제공된다.
문의 (202)56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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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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