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혼다 LPGA 개막
▶ LPGA 투어 4주 만에 기지개
▶고진영·김효주·양희영 등 출전
한국 여자골프 최강 멤버들이 4주 만에 재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2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총상금 170만 달러(약 22억7천만원)를 걸고 열리는 이번 주 대회는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을 알리는 첫 번째 대회다.
LPGA 투어는 이번 주 태국 대회를 시작으로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싱가포르), 블루베이 LPGA(중국)로 이어진다.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는 한국의 톱랭커 고진영과 김효주가 출전한다.
고진영은 작년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기권한 이후 3개월여 만에 LPGA 투어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렸던 고진영이 어느 정도 회복했을지 주목된다.
김효주 또한 작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정규대회에서 골프 클럽을 잡았다.
양희영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을 포함해 2주 연속 출전한다.
양희영은 2006년 시작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2015년과 2017년, 2019년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이기도 하다.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초 부지런히 움직이는 신지애도 지난주 사우디 대회에 이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고진영(6위)을 비롯해 김효주(9위), 양희영(15위), 신지애(16위)가 함께 출전해 이들 간의 순위 경쟁도 관심을 끈다.
이 밖에 2023시즌 LPGA 신인왕 유해란을 비롯해 김아림,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과 대결할 최강자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다.
부는 지난해 이 대회와 2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4승을 올리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부와 똑같이 4승을 올리며 1인자 경쟁을 벌였던 셀린 부티에(프랑스·세계랭킹 3위), 지난주 사우디 대회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도 출전해 팽팽한 접전을 펼친다. 모두 7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72홀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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