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 피아니스트인 문용희(작은 사진 위), 이대욱 교수.
부부 피아니스트인 문용희 교수(피바디 음대)와 이대욱 교수(한양대)의 듀오 콘서트가 24일(일) 오후 3시 DC 소재 블룸버그 센터에서 열린다.
피바디 음대 주최로 열리는 음악회에서 이들은 바흐(‘Sheep may safely graze’ from Huntin Cantata), 슈베르트(Fantasie in F Minor D.940), 라벨(Ma mere L’oye), 드보르작(Slavonic Dances)의 곡을 건반 위에 올릴 예정이다.
또 어린이를 위한 다섯 곡(Pavane de la Belle au bois dormant/ Petit Poucet/Laideronnette, Imperatirice des Pagodes/ Les entretiens de la Belle et de la Bete/ Le jardin feerique)도 연주한다.
문 교수는 10세이던 1958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 빈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비오티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미시간 주립음대에서 15년간 교수로 근무한 후 2002년부터 한국인 최초로 피바디 음악원 정교수에 임명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 교수는 경기고 재학시절 줄리아드 음악원 전액 장학생 자리를 얻으면서 1965년 졸업과 동시에 한국을 떠났다. 그는 강효, 김성길, 정경화, 백건우 등과 함께 줄리아드 한인 1세대 음악가에 속한다. 1984년 미시간주립대학 음대 교수로 자리를 잡았고, 2003년 서울대 연구교수로 잠시 귀국한 뒤 2004년부터 4년간 울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도 활동했다. 2007년부터 한양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음악회 입장료는 없으나 인터넷(https://peabody.jhu.edu/concert-event/yong-hi-moon-and-dai-uk-lee/)을 통해 티켓을 예약해야 한다.
장소 555 Pennsylvania Ave
NW, Washington, DC.
문의 (703)517-5699
jungnim@gmail.com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