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회의 참석차 뉴욕 방문한 인재근의원 팰팍 기림비 찾아

15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를 찾은 인재근 국회의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슈가 여성 인권의 상징으로 계속 관심받기를 바랍니다.”
뉴욕을 방문 중인 한국의 인재근(민주) 국회의원은 15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를 찾았다.
3선 국회의원이자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 의원은 “여성 인권 보호의 가치를 담고 있는 위안부 이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팰팍 위안부 기림비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인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열린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특별히 팰팍 위안부 기림비를 찾았다는 그는 “최근 수년간 위안부 피해자 이슈가 점점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여성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의원이 팰팍 위안부 기림비를 찾은 것은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0년 건립된 팰팍 위안부 기림비는 미국내는 물론,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위안부 기림비로는 최초로 세워져 더욱 의미가 깊다.
더구나 2012년 5일 일본 국회의원 4명이 팰팍 정부를 찾아와 철거를 요청해 공분을 사기도 했고, 같은해 10월에는 일본 극우세력의 말뚝 테러가 발생하는 등 위안부 기림비로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
이 같은 상징성으로 인해 그간 수많은 정치인들이 팰팍 위안부 기림비를 찾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발걸음이 다소 뜸해져 아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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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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