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한 주새 갤런당 13.6센트 뛰어…MD도 3.50달러로 ‘껑충’

워싱턴 지역의 개스 값 상승세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봄철로 접어들면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워싱턴 일원의 개스 값 가격 상승세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스 값이 저렴한 주유소 정보를 알려주는 웹사이트 ‘개스버디’(GasBuddy)에 따르면 버지니아내 4,081개의 주유소에서 팔린 개솔린의 평균 가격은 한 주 사이에 갤런당 13.6센트나 껑충 뛰어 3.3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한달 전보다는 갤런당 14센트, 전년 동기보다는 15.5센트나 높은 것이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비교적 개스 값이 저렴한 곳인 애난데일도 지난 주초부터 갤런당 3.39달러였다가 18일에는 3.49달러, 심지어 3.59달러까지 붙은 주유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버지니아주에서 17일 현재 가격 저렴한 주유소는 갤런당 2.85달러였고 가장 높은 곳은 4.49달러였다.
메릴랜드주의 개스 가격도 한 주새 껑충 뛰어 올랐다.
볼티모어의 경우 일주일 새 평균 19.3센트나 상승해 갤런당 3.50달러를 기록 중이다. 볼티모어의 현재 가격은 한달 전보다 12.0센트, 일년 전보다는 22.5센트 높은 수치이다.
주유소 개스 가격 인상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개스버디 측은 “봄철을 맞아 개솔린 수요가 늘어나고 수리중인 정유 공장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개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정유 공장이 정상 가동되어 더 많은 개솔린이 생산될 때까지 수주간 더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지난 한주새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4센트 오른 3.44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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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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