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보수매체 인터뷰…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공격 없었다”
▶ “이스라엘 큰 실수…강함을 보여주고싶어도 해선 안될 때 있어”
▶ “바이든, 매우 멍청한 사람…그의 외교정책 끔찍했다”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보복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에 전쟁 종식 필요성을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공개된 이스라엘 보수 매체 '이스라엘 하욤'과의 인터뷰에서 가자 전쟁과 관련, "당신들은 이것을 끝내야 한다"며 "이스라엘은 곤란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분이 국제 사회에서 상당한 신뢰를 잃고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 이스라엘과 모두를 위해 평화와 일상 생활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반유대주의' 정서에 대한 질문에도 "이스라엘이 큰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자의 건물들을 폭격하는 사진들을 보며 '너무나 끔찍한 초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끔찍한 광경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매일 밤 건물이 사람들에게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스라엘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지만, 때로는 그렇게 해서 안 될 때도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바이든 때문에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이 발생한 것"이라며 "그들은 바이든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 바이든은 두 문장을 이어 말할 수도 없는 사람"이라고 비방했다.
이어 "그는 말도 제대로 못 한다. 그는 매우 멍청한 사람"이라며 "그의 외교 정책은 50년 동안 끔찍했다. 다른 정권에서 그와 함께 했던 사람들을 만난다면, 그들은 바이든을 약한 사람으로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하마스는 그런 공격을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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