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폐증 ‘수용의 달’ 선포문
▶ 부에나팍 시의회 전달
부에나팍 시의회가 ‘한미특수교육센터’와 ‘오렌지카운티 리저널 센터’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의회에서 4월 ‘자폐증 수용의 달’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자폐증 당사자와 가족들을 위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한미특수교육센터에 감사 드립니다”
부에나팍 시의회는 지난 9일 오후 4월을 ‘자폐증 수용의 날’로 공식 선포하고 한인 발달 장애인을 돕고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와 ‘오렌지카운티 리저널 센터’에 선포패를 전달했다.
이날 수잔 소네 부에나팍 시장은 선언서에서 “자폐성 장애인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이들이 그들의 능력을 발휘하며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공표했다.
조이스 안 부시장은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한다”라며 “부에나 팍시의 매니저먼트 팀들은 자폐증이나 발달 장애를 가진 분들에 대한 특별 교육을 받았고 계속적으로 소외된 커뮤니티들도 포함된 포괄적인 서비스와 시설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로사 장 소장은 ”한인이 많이 살고 있으며 인종과 문화의 다양성을 적극 수용하고 많은 시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부에나팍 시에서 자폐증 수용에 대한 선포를 하는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감사했다.
로사 장 소장은 또 “자폐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데 지난 20여년간 센터가 애써왔다”라며 “그 결과 이제는 자폐증에 대한 인식 개선이 많이 이루어졌으며, 단순한 ‘인식’을 넘어서 적극적인 행동이 수반하는 ’수용‘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많은 이들이 공감함을 뜻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장 소장은 “수용이란 자폐인에 대한 이해를 넘어 이를 위한 환경 개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지원 시스템의 변화 등 실제적인 행동과 실천이 수반되어야 함을 촉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라며 “자폐성 장애인들의 다양성을 존중해 학교나 교회, 직장 등 우리 사회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 측에 따르면 미국의 어린이 36명 중 한명이 자폐증으로 진단받고 있으며 매년 자폐증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자폐증 인식의 달’인 4월을 자폐성 장애인들의 커뮤니티에서 ‘자폐 수용의 달’로 바꾸는 운동이 전개 되면서 작년 이를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에 존 이 LA시의원은 처음으로 4월을 ‘자폐 수용의 달’로 선포하였으며, 올해는 부에팍에서 선포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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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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