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트럼프 선거사기”
▶ 트럼프 측 “마녀 사냥”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혐의에 대한 유무죄를 가리는 재판의 심리가 22일 본격 시작됐다.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지난주까지 검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측이 배심원단 선정을 마침에 따라 이날 배심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판을 열고 검찰측과 변호인측의 진술을 들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이날 첫 심리에서 검찰은 트럼프 전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때 ‘입막음 돈' 지급이라는 범죄를 덮기 위한 계획을 조율해 선거를 더럽혔다고 주장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측은 문제의 돈은 검찰의 주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돈이라면서 검찰이 범죄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해 양측이 팽팽히 맞섰다.
검찰은 이날 모두진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때 “범죄 계획을 조율해 대선을 더럽혔다"고 주장했다.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피고인의 신분으로 법정에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재판이 자신의 대선 출마를 겨냥한 “마녀 사냥"이자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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