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시계’ 앞당겨지자 네거티브 가열…“보복 위해 출마 vs 조, 당신 해고야”
![“미래 위태” vs “민주주의 위협”…바이든-트럼프 주말 난타전 “미래 위태” vs “민주주의 위협”…바이든-트럼프 주말 난타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5/18/20240518202753661.jpg)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 [로이터]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11월5일 미국 대선에서 리턴매치를 치르게 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말 유세에서 '네거티브(상대에 대한 비난 공세) 난타전'을 벌였다.
7∼8월 전당 대회를 통한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내달 27일 첫 TV토론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대선 시계'가 앞당겨진 상황에서 두 사람은 18일 상대에 대한 공세의 날을 세웠다.
백악관 기자단 공동취재 메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경합주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선거 운동 리셉션에서 연설하면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두 번째 임기에서 가할 위협은 1기 때에 비해 더 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패배 후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극성 지지자들의 이듬해 1월 6일 의회 의사당 난입(1·6 사태)을 방조한 사실을 상기시키려는 듯 "(트럼프가) 반역의 고삐를 풀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미국을 이끌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보복을 위해 출마하는 것"이라고 규정한 뒤 "우리는 이 자(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위태롭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의 대표적 우군 조직인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회의(텍사스주 댈러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해 "여태까지 우리나라 역사에서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당신 해고야, 여기서 사라져라, 조!"라고 말했다.
자신의 2016년 대권 도전 및 당선에 발판 역할을 한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의 유행어 '당신 해고야(You're fired)'를 바이든 공격에 동원한 것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등에 따른 자신에 대한 4건의 형사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부패"했으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또 만약 공화당원이 바이든 대통령이 한 일을 한다면 그 공화당원은 "(사형 집행에 쓰는) 전기의자를 받게 될 것"이라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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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벌써 방이똥이 밑의 말하는 또 다른 모양의 히틀러로 변신하여 열나게 독재를 행사하고 있다....언제 장개나 소련인덜을 수용소로 보낼지는 시간문제....덤앤 더머...똑같은 넘덜이 서로 욕하며 싸우는데...한넘을 뽑으라니..마치 쉰썩렬이와 리죄명이중 하나를 뽑으라는거나 마찬가지다..장개덜의 종이냐..미쿡의 노예냐...지금 미쿡의 인플레가 와서 백맥 햄버거 한 세트에 이십불을 육박하는데..곧 백불로 오를지 모른다..방이똥은 수십억불씩 뇌물받아 돈세탁하고 억불대 집을 수채씩 사는데 바쁘지만 일반인덜은 노예나 다름없다..
민주주의 위협이 아니고요..게이, 강탈 약탈자 불체자 마약쟁이들의 위협이죠...일반 선량한 시민들에겐 트럼프는 믿음직한 가디언.
캘리무법지대 바이든, 개스값 상승 바이든, 물가폭등 바이든, 불법 월담자 바이든. 바이든 많은 일을 하였다. 그래도 미국에 문제 없다고 말한다.
악몽 악몽이로다 다시 트가 권력을잡고 또다른 모양의 히틀러가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