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수) 12시 ‘정오의 노래’
▶ 성공회 가든그로브교회서
![영 아티스트들의 클래식 감상회 영 아티스트들의 클래식 감상회](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7/02/20240702192852661.jpg)
캐롤라인 조(왼쪽) 양과 그레이시 박 양.
장래가 촉망되는 한인 영 아티스트들이 커뮤니티 주민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감상회를 이끈다.
3일(수) 정오부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담임 토마스 이 신부)에서 열리는 ‘정오의 노래’(Noon Tunes) 프로그램에서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희선씨의 제자들인 고교생 캐롤라인 조 양과 그레이시 박 양이 비올라 연주와 함께 흥미롭고 유익한 클래식 설명회를 갖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젊은 한인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야스마7’(YASMA7, LTD)이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한 것이다.. 한인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설명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 감상의 시간을 편안하게 즐기며 몸과 마음의 안식과 휴식을 찾고 힐링할 수 있는 ‘정오의 노래’(Noon Tunes) 프로그램의 4번째 순서로 진행된다.
오는 7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에서 이어지는 ‘정오의 노래’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주민들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은 물론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는 영 아티스트들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연주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캐롤라인과 그레이시의 현악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3일 프로그램에서는 그레이시 박 양이 비올라 악기에 대해 설명하고 호프마이스터의 음악을 직접 들려주며, 이어 캐롤라인 조 양이 비올라와 첼로, 더블베이스의 차이 설명과 함께 슈베르트의 곡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또 유명 한인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연주하는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과 핀커스 주커만이 연주하는 ‘파사칼리아’, 슈베르트의 ‘송어’, 그리고 모짜르트의 ‘신포니아 협주곡 1악장’ 등 잘 알려진 클래식 곡들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베크먼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캐롤라인 조 양은 퍼시픽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토리 콩쿨과 SYMF 콩쿨 1위 수상, 뉴욕 카네기홀 아메리칸 프로테지 국제 음악 콩쿨에서 2위에 입상했다. 그레이시 박 양도 퍼시픽 심포니 산티아고 스트링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발히 연주하며 역시 사토리 콩쿨과 SYMF 콩쿨에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