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고 교육자 11명 한국어진흥재단 주최로
▶ 한국서 7박8일 연수행사
▶서울·경주 등 문화 탐방

지난 2018년 한국어반을 가디나 고교 한국어 클래스 모습. [한국어진흥재단 제공]
미국 초·중·고교에서 일하는 교육 행정가 11명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유산, 발전상 등을 체험하기 위해 7박8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LA에 본부를 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2024 미국 교육행정가 한국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2000년부터 한국어반 신설 가능성이 있는 미국 학교의 교장 및 지역 교육감을 매년 한국으로 초청하고 있다. 이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당 학교 안에서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한국어반이 신설되거나 확장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모니카 류 이사장과 길옥빈 재단 부이사장을 비롯해 시드니 화이트맨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장 등은 서울, 경북 경주시, 경기 파주시와 과천시 등을 방문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계획이다. 10일에는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국 사회와 문화’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태권도 실습에 참여한다.
11∼12일에는 경주로 이동해 국제 교류 운영학교인 화랑중학교와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등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석굴암과 불국사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경기 파주의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남북 분단의 현실을 살피고, 15일에는 에듀테크 기업을 방문한다. 이밖에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전쟁기념관, N서울타워, 광화문, 이태원, 강남 등도 둘러본다.
재단은 미국 내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확장함으로써 한국어와 한국 문화,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미주동포의 뿌리 교육과 정체성 확립,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세계화 등을 추구한다. 재단의 노력으로 현재 미국 전역에서 189개 학교가 한국어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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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국어만 배우고 한국문화는 걸러서 배워오길.... 애들 잡는 한국 공교육 배워오지마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