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판매량 부풀린 혐의
▶ “재고코드 악용 조작” 주장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일부 딜러들과 공모해 전기차 판매량을 부풀렸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네이플턴 오로라 임포트를 비롯한 현대차 딜러 그룹은 지난 5일 시카고 연방법원에 HMA가 전기차 판매량을 부풀리고, 이에 가담하지 않은 딜러는 차별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딜러그룹은 소장에서 HMA가 딜러들에게 ‘대여’ 차량의 재고 코드를 악용해 판매량을 부풀리도록 압력을 가했으며 이에 동조한 딜러들은 현대차로부터 도매 및 소매 가격 할인과 기타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성명을 내고 판매량 조작을 용인하지 않으며 피소 사실을 인지한 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또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네이플턴 계열 딜러사 두 곳과 계약 해지를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딜러사가 계약 해지에 불만을 갖고 맞불을 놓았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플턴 측 변호사는 논평을 거부했다. 원고 측은 현대차가 가격을 기준으로 차별을 금지하는 로빈슨-패트만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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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현대차 미국 관련자들의 영업방식과 정신상태부터 뜯어 고쳐야 한다. 광고도 정식으로 하면 좋은데, 꼭 방송사에 밑거래로 현대차 광고를 마치 기사인양 교묘하게 둔갑시켜 광고하는 아주 야비한 방법을 써왔다. 강력한 단죄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