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T “경찰위 비밀리에 진행…도미니크 최 체제 가을까지”
지난 3월부터 미국 내 3대 치안기관 중 하나인 LA경찰국(LAPD)을 이끌고 있는 한인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의 뒤를 이을 차기 경찰국장 후보자 지원이 지난달 말 마감된 가운데 최소 35명 이상이 LAPD 최고 직위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국장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LA경찰위원회는 정확히 몇 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LA타임스의 문의에 대해 전국에서 25명 이상의 후보자가 있다고 확인했다고 이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실제 지원자수는 35명 이상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LA타임스가 자체적으로 확인한 후보자 중에는 LAPD에서 특수 업무를 총괄하는 블레이크 차우 수석부국장, 남부지부 최고 책임자인 에마다 팅기리데스 부국장, 밸리지부를 이끌고 있는 루비 플로레스 부국장, 교통서비스부를 맡고 있는 도널드 그레이엄 부국장, LAPD 부국장 출신으로 LA카운티 검찰에서 근무 중인 로버트 아코스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시와 시애틀 경찰의 전직 고위 간부들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휴스턴과 마이애미에서 경찰국장을 지낸 아트 아세베도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LA타임스는 당초 선정 작업이 올 여름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지원자가 많아짐에 따라 올 가을께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인 도미니크 최 현 국장의 임기도 올 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노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