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민권자 등 미국 국적자들의의 한국 입국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에 입국한 미 국적자는 2만3,710명으로 전년도인 2022년의 2만1,464명과 비교해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1만6,980명에 비하면 39.6% 늘었다. 지난 2023년 한국에서 출국한 미국적자는 1만8,036명으로 미국간 순이동은 5,674명 유입으로 집계됐다.
이 통계에서 입국은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해 체류기간 90일이 초과한 경우를, 출국은 한국에서 외국으로 이동해 체류기간 90일이 초과한 경우를 각각 의미한다.
지난 2023년 미국 입국자는 체류자격별로 단기가 53.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재외동포 20.2%, 유학 및 일반연수 10.3%, 취업 9.2%, 영주 및 결혼이민 3%, 기타 4.3%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2년과 비교해 단기는 3.7%p, 재외동포는 0.7%p, 기타는 2.2%p 각각 늘어난 반면, 유학 및 일반연수가 3.3%p, 취업이 3.1%p, 영주 및 결혼이민이 0.2%p 각각 줄었다.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