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361만달러 달해
▶ 스캇 보 후보의 2배
연방하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는 한인 데이브 민(사진) 가주 상원의원이 2분기 후원금 모금에서 상당한 실적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연방의회 입성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따르면 가주 연방하원 47지구 선거에서 데이브 민 후보는 지난 2분기 동안 총 138만62달러93센트를 모금했다. 상대 스캇 보(공화) 후보는 같은 기간 54만2,271달러85센트를 모으는데 그쳤다. 민 후보가 상대의 2배 이상을 모은 셈이다. 이를 합해 이번 선거 총 모금액은 민 후보가 361만4,901달러27센트, 스캇 보 후보가 292만8,170달러96센트로 각각 집계됐다.
민 후보 선거캠프는 지난 15일 별도의 보도자료에서 “지난 2분기 후원자는 7,500여명이었으며, 이 중 82%가 처음으로 후원하는 이들이었다”고 밝히며 강한 풀뿌리 후원을 기반으로 선거가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 선거캠프의 댄 드리스콜 매니저는 “우리 선거캠프가 놀라운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이 그간 민 후보의 정계 활동에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들을 위해 필요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용현금은 민 후보 152만5,656달러59센트, 보 후보 227만7,890달러73센트로 보 후보가 더 많다. 이는 지난 예비선거에서 민 의원 외에 또 다른 민주당 유력 후보가 있어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느라 민 의원이 적지 않은 자금을 썼기 때문이라고 다수의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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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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