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우정국 ‘스매싱’ 경고
▶ 링크 누르면 폰 해킹 당해
우편물 배달 관련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한 연방 우정국(USPS)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수사당국이 한인 등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폭스 뉴스는 보안 업체 가디오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2분기에 가장 많아 사칭 사기가 자행된 브랜드가 연방 우정국(USPS)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특히 USPS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 사기가 횡행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연방 우정국 측은 최근 이같은 사기를 주의하라며 직접 경고하고 나섰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LA 한인 김모씨는 실제 이같은 사기 문자를 받고 하마터면 이에 속을 뻔한 경우다. 한국에서 우체국 소포로 받을 물건이 있어 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USPS라고 찍힌 문자 메시지에 ‘우편물이 도착해 있으니 확인하려면 링크를 눌러라’는 내용을 받고 이를 클릭하려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구글 검색을 해보니 이같은 사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연방 우정국은 ‘USPS 배송에 고객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와 함께 온라인 링크가 함께 올 경우 이는 ‘스매싱’이라고 불리는 사기로,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같은 링크에 접속하는 순간 휴대전화가 해킹 당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돼 신분 도용과 각종 금융사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연방 우정국은 고객이 특정 우편에 대한 USPS 추적(tracking) 요청에 등록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USPS 관련 문자를 받을 일이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링크하라는 건 무조건 delete만 누루는 것이 안전합니다.USPS 사칭하는 메일이 요즘 부쩡 오는데 온갖 달콤하고 친절한 문구가 있으니 조심합시다. 은행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건 각자가 조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