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합주서 트럼프 반대 공화당 인사들과 함께 유세 계획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싫어하는 중도 성향의 공화당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AP통신과 NBC뉴스 등에 따르면 해리스 선거캠프는 4일 '해리스를 지지하는 공화당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반대하는 공화당 유권자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도록 설득하는 게 목적으로 특히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서 표를 준 유권자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마가(MAGA·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이자 그를 지지하는 극우 성향의 공화당을 지칭하는 표현) 공화당에 맞서 전통적인 보수 가치를 표방하며 경선에 도전했으나 높은 벽을 체감하고 사퇴했다.
그는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헤일리 지지층을 포섭하려는 별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리스 캠프에서 공화당 유권자 공략을 총괄하는 오스틴 웨더퍼드는 "트럼프는 그런 유권자들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해리스 부통령과 우리 캠페인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품위를 회복하는 데 관심이 있는 동료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공화당 인사들과 함께 이번 주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 유세할 계획이다.
해리스 캠프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 인사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출신인 스테퍼니 그리셤 전 백악관 대변인과 올리비아 트루아 전 부통령 수석보좌관이 포함됐다.
그리셤 전 대변인은 "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모든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녀가 우리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세계 무대에서 명예와 품위를 지키며 미국을 대변할 것을 안다"고 밝혔다.
지지 명단에는 공화당 인사이지만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부 장관과 교통부 장관을 각각 지낸 척 헤이글과 레이 라후드도 이름을 올렸다.
짐 에드거 전 일리노이 주지사,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전 뉴저지 주지사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트럼프 지지층의 의회 난입 사태를 조사한 하원 특별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한 덴버 리글먼 등 전직 하원의원 16명도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2020년 대선 때도 공화당 유권자들을 포섭하려고 했으며 당시에는 공화당 인사 대신 무소속 반(反)트럼프 단체를 활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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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덜끼리 통하나? 카레끼리? 나눠먹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 다 작전이다...인도를 종으로 부려먹으려 낄낄이 하리수를 불려와 이런 쇼를.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인지ㅡ뇨자인지...여장남자...
하나뿐이락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조옷땅이란 간판말고는 다인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솔직하지.못하다...
트 쓸헤기 지지하는 이유는....하나뿐. 바이똥이 하도 경제를, 이민문제를, 경범죄자들을, 불체자들을, 밀입국자들을 위해 귀한 세금을 지 멋대로 써서 그런것임. 학자금 탕감은 왜 니 맘대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