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카메라 설치
▶ 한인타운 윌셔가부터
LA시에서 버스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버스 차선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프로그램이 한인타운을 지나는 노선부터 본격 시행이 예고돼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LA시 교통국(DOT)이 시의회 산하 위원회에 제출한 메트로와의 업무 협약 및 초기 시행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AI 단속카메라 설치는 1단계로 720번과 212번 노선 버스부터 시작돼 현재 카메라 설치가 진행 중이다. 이중 720번 버스는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노선이며, 212번은 라브레아 애비뉴를 운행한다. 1단계로 약 100개의 인공지능 단속 카메라 설치 후 2단계 설치는 910번, 950번, 70번 일부 버스에 진행된다.
카메라가 위반 차량 번호판과 현장을 스캔해 교통국에 해당 정보를 보내고 교통국 내 담당 직원이 이를 확인해 티켓 발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티켓은 우편으로 발송한다. 첫 벌금은 293달러이며, 두 번째 위반시 406달러로 오른다. 벌금 납부 기간 내에 지불하지 않을 경우 연체료가 추가로 붙게 된다.
정확한 시행 시작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첫 60일간은 계도 기간으로 위반자에 대해 경고장만 발부된다. 본격적인 티켓 발부는 11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21년 진행된 테스트를 기반으로 연간 티켓 발부량은 10만8,000개 정도로 예상됐으며, 벌금 수익 배분은 시행 비용을 고려해 메트로 75%, 교통국 25%로 책정됐다. 이에 따른 교통국의 연간 순 수익은 547만 달러 정도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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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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