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속 50~60마일 돌풍 동반
▶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주의 당부, ‘여행주의보’ ‘돌발 홍수 비상’도 발동
열대성 폭풍 ‘데비’가 미동북부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뉴욕시 일원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뉴욕시 5개 보로 등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변, 저지대 등 상습 침수지역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돌발 홍수 및 급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1~2인치 가량이며, 일부지역의 경우 시속 50~60마일의 돌풍까지 동반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뉴욕시비상관리국은 ‘여행주의보’(Travel Advisory)와 ‘돌발홍수 비상계획’(Flash Flood Emergency Plan)을 발동한 상태이다.
비상관리국은 “뉴욕시에 곳곳에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저지대에 위치한 교통 시설과 주거지, 해변 등이 침수 사태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도 이날 주 전역에 홍수 피해 대비를 지시했다.
호쿨 주지사는 “허리케인 데비가 미동부 지역 해안을 따라 북상을 시작했다”면서 “뉴욕주가 데비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1주일간 주정부는 비상운영센터를 가동키로 했다”며 주민들은 폭풍우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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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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