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의 한 농장에서 재배돼 전국적으로 유통된 오이를 섭취하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45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전량 리콜 조치된 플로리다주 델레이에 본사를 둔 ‘프레시 스타트 프로듀스 세일사’(Fresh Start Produce Sales Inc)의 오이[본보 6월 5일자 A2면]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지난 3월부터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오이를 섭취한 뒤 감염된 환자가 뉴욕(57명)과 뉴저지(19명)에서만 76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과 관련한 환자는 전국 31개주에서 총 449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125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관련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CDC는 이번 살모넬라균의 진원지가 프레시 스타트 프로듀스 세일사를 비롯해 1개의 업체가 추가로 확인됐으나 추가 확인 업체의 오이는 유통된 사례가 없어 이번 역학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살모넬라균 감염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열, 설사, 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은 1주일 내 회복이 가능하지만 노약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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