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명이 페어팩스·몽고메리·DC 돌며 하룻밤새 10여곳 털어
페어팩스와 몽고메리 카운티 등 워싱턴 일원에서 하룻밤새 업소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순식간에 물건을 쓸어 달아나는 ‘스매쉬 앤 그랩’(smash and grab)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새벽 1시경 워싱턴DC 북서부 지역과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가운티 등에서 최소한 10곳의 업소가 피해를 입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타이슨스 샤핑 센터에서는 새벽 5시경 네일 살롱과 왁싱 업체가 털렸는데, 용의자들은 차량 번호판이 없는 검은색 BMW 차량을 타고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베데스다 지역의 에코 글렌 샤핑센터에 입점해 있던 일식당과 네일 살롱, 왁싱업체, 주유소, 델리, 약국 등이 업소 유리창이 깨지고 업소 내 현금이 도난당하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당했다.
워싱턴DC에서는 커네티컷 애비뉴 노스웨스트에 위치한 또 다른 왁싱 업체와 태국 음식점, 네일 살롱이 2명의 절도범들에게 털렸다.
경찰이 입수한 CCTV에는 절도범 일당이 2명 또는 3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이번 범행이 전부 동일 절도범들의 소행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 6월25일에는 타이슨스 갤러리아 백화점의 명품 판매업소인 샤넬 매장에 남녀혼성 6인조 떼강도들이 마스크를 쓰고 매장에 들어온 후 경비원에게 소화액을 분사해 주의력을 거의 잃게 한 후 순식간에 매장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