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아태연합, 내달 21일 케네디센터서 기금모금 공연

버지니아아태연합 관계자들이 본보를 방문, 내달 21일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기금모금 공연을 홍보하고 있다. 왼쪽부터 롱타오 슈 이사장, 전경숙 회장, 최은희 기획위원장, 최세일 이사.
버지니아 아시아태평양연합회(CAPAVA)가 내달 21일(토) 워싱턴 DC 소재 케네디센터에서 ‘한국의 환상(Fantasy of Korea)’이라는 이름으로 기금모금을 위한 국악 및 한국무용 공연을 마련한다.
공연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 진행되며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오는 마하 무용단(단장 정현숙), 시나래 무용단(단장 임영희), 가야금 앙상블 ‘아랑’(숙명여대 연주단) 등 30여명의 공연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전경숙 회장은 “버지니아 아태연합이 설립된 지 올해로 21년이 된다”면서 “기금이 모금되면 이를 아태계 자녀들의 교육과 아태계의 투표 참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공연 참가는 아시아계 미국인 역사를 K-12 교과과정에 포함시키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아태연합이 올해 추진한 이 법안은 비록 부결됐지만 주 정부에서 아태계 역사가 교과서에 포함될 수 있도록 10만 달러의 비용이 지원되는 등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롱타오 슈 이사장은 “버지니아 아태연합에는 현재 한인, 타이완인, 중국계, 베트남계, 필리핀계 등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에 한인 등 많은 아태계의 관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향발무, 25현 가야금 앙상블, 진도북춤, 한량무, 버꾸춤, 태평무, 25현 아리랑, 태평을 춤추리라, 배 띄워라, 홍지무, 엄마아리랑, 상모돌리(채상 소고춤), 가야금산조, 홍이로구나, 십이체 장고춤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YHK 어소시에이션이 주관하고 메릴랜드 시민협회, 이희경무용단, IS2, LLC, AwsumSolution, 영스 헬스케어, 코호식당 등이 후원한다.
티켓 가격은 98달러에서 150달러.
티켓 문의 (703) 919-0600, (703)38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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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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