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인태사령관-中 남부전구 사령관 첫 화상 통화 후 일주일 만
미군 해상 초계기가 17일(현지시간) 대만해협 상공을 통과하자 중국군이 대응에 나섰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날 "미 P-8A 대잠 초계기가 대만해협을 통과하고 공개적으로 선전했다"며 "동부전구는 전투기를 조직해 미군기의 통과 행동을 감시·경계하고 법규에 따라 처치(처리)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전구 부대는 시시각각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국가 주권·안보와 지역 평화·안정을 단호히 수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군이 미군 P-8A 포세이돈의 대만해협 비행 사실을 발표한 것은 올해 4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올해 4월 당시는 미중 양국 국방장관이 17개월 만에 화상 회담을 하면서 한동안 단절됐던 군사 채널을 완전히 복원한 직후였다.
5개월 만에 재개된 미군 초계기의 이날 대만해협 비행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중국군 남부전구 사령원(사령관)이 지난 10일 첫 화상 통화를 통해 남중국해 문제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일주일 뒤 이뤄졌다. 중국군에선 동부전구가 대만해협을, 남부전구가 남중국해를 관할한다.
민항기인 보잉 737을 기반으로 개발된 P-8A 포세이돈은 하푼 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한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