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총회 계기 펜타닐 등 합성마약 대응 연합체 정상회의 개최

조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펜타닐 등 합성마약류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합성마약 공급망 차단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유엔 총회 계기에 개최한 글로벌 연합체 정상회의에서 "마약 제조업체와 카르텔은 우리의 노력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행을 조정하고, 새로운 화학 물질을 개발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는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마약 제조업체와 카르텔은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을 계속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은 계속해서 폭력, 부패, 불안정성을 부추기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 국민과 지역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마약류 압수와 카르텔 단속 등을 위한 글로벌 연합 서약에 모든 국가가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여전히 너무 많은 사람이 죽고 있고, 여전히 할 일이 많다"며 "내 메시지는 단순하다. 우리는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자국 내에서 젊은이들의 중독과 사망 등 심각한 악영향을 유발하는 펜타닐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를 작년에 결성했고, 현재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159개국과 15개 국제기구가 참여 중이다.
이날 회의 계기에 멕시코, 호주, 벨기에, 도미니카공화국, 인도,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가나,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11개국은 펜타닐 등의 공급망 교란, 마약류의 트렌드 탐지, 마약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공중 보건 차원의 개입 확대 등을 위한 3개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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