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갤러리(관장 수 박)가 다음달 2일 영화와 미술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예술적 비전을 지닌 로키 모턴(Rocky Morton)의 첫 개인전 ‘내가 없는 동안’(While I’m Away)을 개막한다.

할리웃 유명 감독이자 화가인 로키 모턴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포함해 TV 프로덕션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영화 제작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본업인 페인팅으로 돌아와 독특한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인간 경험의 깊이를 탐구하며, 과학과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작업한다. 고유한 탄성 성분이 섞인 페인트를 잎사귀 불어내는 기계를 사용하여 캔버스에 펼치는 독특한 기법으로 작업을 한다.

전시를 기획한 정유진 샤토갤러리 부관장은 “모턴의 작품들은 존재가 무에서 시작되는 것 같은 지평선을 보여주기도 하고, 우주가 어떻게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기도 한다. 이 다양한 주제를 통해 관람객들은 존재와 자연의 복잡함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1월2일부터 12월7일까지 샤토 갤러리(3130 Wilshire Blvd, #104, LA)에서 열리며, 오프닝 리셉션은 11월2일(토) 오후 6~9시다. 개관 시간 수~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일·월·화 휴관). 문의 (213)277-1960 이메일 shattogallery@gmail.com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