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시리즈 화제
▶공식 스포츠 한인 굿즈점들
▶ 유니폼·모자 등 구입 북새통

MLB 공인 다저스 굿즈를 유통하는 X파워-스포츠(옛 초이스 트레이딩) 최대희 대표와 KG 스포츠의 문익주 사장이 22일 관련 상품들을 들어 보이고 있다. [노세희 기자]
LA 다저스가 4년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진출하자 LA 지역 스포츠 굿즈샵(Goods Shop)에서 다저스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굿즈샵마다 유니폼과 티셔츠, 응원도구는 물론 모자, 공인구, 키링 등 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다채로운 다저스 굿즈를 사려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인이 운영하는 스포츠 라이선스 제품 도매업체인 ‘X-파워 스포츠’(구 초이스 트레이딩) 매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물건을 구입하려는 소매상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MLB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다저스 저지와 모자 등 300여종을 취급하는 이 업소는 주문이 폭증하자 월드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개점과 폐점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X파워-스포츠의 최대희 대표는 “도매 업체와 소매 업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프로야구팀 중에서 팬층이 가장 두터운 다저스와 양키스 간에 ‘빅매치’가 성사되면서 우리한테 물건을 받아 가려는 소매상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와 레이커스 등 LA에 연고를 둔 프로팀이 최종 라운드에 올라가면 연 매출이 3~4배 정도 급증한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더욱이 LA에는 양키스 골수팬들도 많아 ‘쌍특수’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 대표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다저스와 레이커스가 각각 MLB 월드시리즈와 NBL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동반 우승하자 우리 매장에서 물건을 떼어가려는 소매상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적도 있다”고 굿즈 상품의 인기를 소개했다.
애나하임에서 소매 업소인 KG 스포츠를 운영하는 문익주 사장은 “MLB에서 공인받은 정품 굿즈를 사려는 다저스 팬들이 매일같이 몰리고 있다”며 “부디 다저스가 양키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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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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