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WS) 4차전 도중 무개념 팬들의 막무가내 행동이 빈축을 샀다. 지난 29일 뉴욕 양키스테디엄에서 열린 WS 4차전서 1회말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 우측 펜스에서 파울 플라이볼을 잡는 호수비를 펼쳤으나 양키스 팬 2명이 베츠의 글러브를 잡고 실랑이하며 공을 낚아채려는 어이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위험한 방해를 받은 베츠는 분통을 감추지 못했다. 관중의 방해로 공이 떨어졌지만, 심판은 베츠가 제대로 포구한 것으로 판단해 아웃 판정을 내렸다. 베츠의 수비를 방해한 팬 2명은 곧바로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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