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오연희)가 오는 4일(월) 서부시간 오후 6시 장소현 작가 초청 줌 강연을 갖는다. 강의 주제는 ‘문학과 미술은 본디 하나다’이다. 현재 LA에 거주하는 장소현 작가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부를 졸업했으며, 극작가, 시인, 언론인, 미술평론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칭 ‘문화잡화상’이다.
장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글과 그림이라는 낱말의 말뿌리 더듬기’를 시작으로 명동의 문인과 화가들의 격의 없는 어울림, 그림 잘 그리는 문인, 글 잘 쓰는 화가, 미술 감상과 직접 그림 그리기 등, 문학과 미술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장소현 작가는 20대에 글쓰기를 시작해 그동안 시집, 희곡집, 칼럼집, 콩트집, 미술책 등 28권의 저서를 펴냈고, 50편의 희곡을 미국과 한국에서 공연했다. 신문과 방송 등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고원문학상과 미주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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