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스는 미시간 집중…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등 3개주 공략 예정
▶ 해리스는 낙태권·트럼프는 불법이민…득표이슈에 메시지 집중할듯
트럼프 전 대통령(좌)과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
11·5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3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서 마지막 표심잡기 대결에 나선다.
해리스 캠프에 따르면 대선 전 마지막 휴일인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오대호 연안 공업지대) 경합주인 미시간(선거인단 15명)에서 잇따라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미시간주립대에서 연설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7대 경합주 중 가장 선거인단이 많이 배정된(19명) 펜실베이니아와 각 16명이 배정된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등 3개 경합주를 다니며 유세를 벌일 예정이라고 2일 캠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의 10월25∼31일 조사와, 마리스트의 10월 27∼30일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각각 오차범위 이내인 3% 포인트차 우위를 보인 바 있다.
해리스 부통령이 마지막 휴일 유세를 미시간에서 벌이는 것은 이곳에서 우위를 굳히면서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블루월'(Blue Wall·민주당 강세지역)로 불리는 3개주의 완승을 위한 동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해리스 부통령이 '블루월' 3개주를 다 이길 경우 남부 선벨트(일조량이 많은 남부 주들) 4개 경합주(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네바다) 중 한 곳만 건져도 다른 비경합주에서 이변이 생기지 않는 한 대권을 차지한다는 것이 민주당이 생각하는 대선 승리 방정식이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일 열흘전을 전후해 자신 쪽으로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했던 판도가 대선 직전 민주당 쪽 표심 집결 속에 초접전 구도로 돌아가자 '광폭' 행보로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다.
2일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와 비경합주 버지니아를 돌며 3차례 대중 유세를 소화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엔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러스트벨트와 선벨트를 아우르는 3개주에서 세 결집에 나선다.
두 후보 모두에게 놓칠 수 없는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의 경우 10월 하순만 해도 오차범위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소폭 우위를 보인다는 일부 조사 결과가 나오고, 나머지 2개주에서도 해리스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바짝 긴장하는기색이 엿보인다.
선거전 막판 두 후보는 낙태권(해리스), 불법이민 문제 해결(트럼프) 등 자신에게 유리한 이슈를 최대한 강조하는 한편 상대 후보를 깎아 내리는 데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 버지니아주 세일럼 유세에서 "카멀라가 이기면 여러분들은 1929년과 유사한 경제공황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같은 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행한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점점 불안정해지고, 복수에 집착하고, 불만에 사로잡혀 있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위해 나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두 후보는 대선 전날인 4일에는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최후의 유세 대결을 펼친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콘서트를 겸한 유세로 표심을 공략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에서 오전에 유세한 뒤 펜실베이니아로 이동해 레딩과 피츠버그에서 유세하며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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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기존 썩은물을 갈아내는게 쉽지않겠죠...힐러리, 클린턴, 오바마같은 썩은물
트럼프가 이번에도 지면 저 성질에 팔짝뛰고 졸도할 것 같은데.. 심장병 걸리거나..
진짜 투표를 하면 도람통이 85프로 대 15프로로 이긴다..여장남자 하리수는 이길방법이 투표조작 하나뿐이다...이미 하리수가 나올때부터 토표조작할거라는건 기정사실이었다...그리고 만에.하나...도람통이 어떻게 승리할경우...타고 다니는 비행기에.미사일을 쏴서 암살할거같다...아니면 독약을 넣던지...수단방법을 가리지ㅡ않는다..지금 각본으로는 아마 51대 49로 하리수가 이길거 같다..완전히 사기투표...삼개꾹 미쿡...
켄터키에서 터치 스크린을 트럼프 눌렀는데 해리스가 찍힘-이런 투표기는 나의 친구-하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