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우승 주역 에드먼
▶ 한국계 선수로는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토미 현수 에드먼. [가족 제공]
LA 다저스가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에서 뉴욕 양키스를 시리즈 전적 4대1로 꺾고 챔피언에 등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29)의 헬멧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전시된다.
명예의 전당 측은 월드시리즈가 종료된 직후인 이달 초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토미 에드먼을 비롯해 다저스 선수들이 2024 포스트시즌에 착용했던 용품 중 일부를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영원히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 측이 공개한 용품 리스트는 에드먼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착용했던 헬멧과 월드시리즈 MVP 프레디 프리먼이 1~2차전에서 착용했던 야구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모자 등 10점이다.
한국계 선수의 용품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전시된 건 지난 2020년 한국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탬파베이 소속으로 참가했던 최지만의 유니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토미 현수 에드먼의 외할머니 데보라 곽(한국명 정태후)씨는 “명예의 전당 박물관은 매년 월드시리즈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시리즈에서 활약도가 큰 선수 또는 인기가 많은 선수들의 아이템을 선별해 전시하는 전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낀 현수가 내년에도 다저스 주전으로서 활약을 이어가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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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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