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선 레드우드 작품
씨메이 갤러리(관장 메이 정)가 오는 16일 네이선 레드우드 회화전 ‘착한 도둑’(A Good Thief)을 개막한다. 이 전시는 씨메이 갤러리가 선보이는 네이선 레드우드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네이선 레드우드 작가는 추상적 언어와 표현적 모티프를 탐구해 공통의 대화 속에 가두는 수수께끼 같은 비내러티브적인 회화로 유명하다.
그의 최신작은 특히 내러티브와 인간의 영역으로 인물을 더욱 확장하여 이전 하이브리드 작품보다 더 사실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레드우드는 형상을 사용하여 시각 예술에 신비와 의미를 부여하고, 예술 자체와 지난 몇 년간의 개인적인 경험을 재해석한다.
일부 작품들에는 미술사 속 오브제가 눈에 띄게 등장하는데 ‘착한 도둑’이라는 작품에는 1964년 H.C. 베스터만의 개념 미술 작품인 ‘깨끗한 공기’라는 오브제가 등장한다. 3개의 중첩된 유리병으로 구성된 웨스터만의 이 조각은 코로나19 팬데믹의 폐쇄된 경험을 연상시키는 가상의 재앙적 순간에 마지막으로 남은 깨끗한 공기의 원천으로 재탄생했다. 이 그림은 오늘날 현대 미술에서 도용에 대한 보다 미묘한 경로를 제시한다.
네이선 레드우드는 2005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를 졸업한 후 메인주 스코위건 회화 및 조각학교에서 레지던시를 마쳤다. 2005년 말 LA로 작업 터전을 옮겼고 MOCA의 게펜 컨템포러리, 뉴욕 노이버거 미술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텐트 센트룸 빌덴덴 쿤스트, 샌호세 미술관, 애리조나주 메사 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현재 아리조나주 투손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다.
개막 리셉션은 18일 오후 3~5시 씨메이 갤러리(CMAY Gallery, 5828 Wilshire Blvd.,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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