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무인 시스템 주도 전쟁 대비한 합동군 설계”
미국 국방부는 5일 드론으로 알려진 무인항공시스템(UAS)이 초래하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UAS는 현시점에서 가장 큰 위협을 초래하고 있으며 미국 본토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런 위협은 전쟁 수행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상업적 혁신의 성장 및 인공지능(AI), 자율능력(autonomy), 네트워킹 기술의 고도화로 무인 시스템은 다양한 규모, 역량, 능력을 가진 군대와 비(非)국가행위자들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적들은 무인 시스템을 통해 잠재적으로 군대, 자산, 시설을 쉽게 감시, 교란, 공격할 수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저비용과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인해 이런 시스템은 사실상 누구나 정밀 타격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무인 시스템으로 인한 안보·국방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 무인 시스템의 동향 및 위협에 대한 이해 및 인식 심화 ▲ 무인 시스템 위협 네트워크의 교란 및 저하 ▲ 미국 국익에 대한 무인 시스템의 위협 방어 ▲ 신속함과 적응성, 규모를 통한 해법 마련 ▲ 무인기 시스템 주도의 전쟁 방식을 위한 미래 합동군(Future Joint Force) 개발 및 설계 등을 5가지 전략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미래 합동군과 관련, "무인 시스템에 대한 대응을 군 구조 변화 추구와 병력 활용을 포함해 미래의 군 개발 및 설계에 대한 구상의 핵심 요소로 하고 적의 우위를 상쇄할 수 있는 기술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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