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상원 법사위 조사결과
▶ “역사상 전례없는 수준”
기업인들로부터 ‘공짜 여행’ 등 다수의 향응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촉발한 클래런스 토머스(사진·로이터) 연방대법관이 30년간 수백만 달러 상당의 선물을 받은 사실이 연방상원 조사로 드러났다. 2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상원 법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개월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법사위는 조사를 통해 토머스 대법관이 공화당 후원자인 텍사스의 억만장자 할런 크로에게서 공짜 비행기 및 요트 여행 등을 제공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는 지난해 비영리 인터넷 언론 ‘프로퍼블리카’가 보도한 토머스 대법관의 향응 수수 의혹에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당시 프로퍼블리카는 연속 보도를 통해 토머스 대법관이 크로를 비롯한 지인들로부터 바하마 요트 크루즈, 자가용 비행기, 헬리콥터와 호화 리조트, 스포츠 경기의 VIP 관람석 등을 제공받았다고 폭로했다.
일련의 보도로 대법관들의 도덕성 논란이 촉발되면서 이번 법사위의 조사가 이뤄졌다. 다만 공화당 의원들은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법사위는 보고서에서 “토머스 대법관이 받은 선물의 숫자, 가치, 사치스러움은 현대 미국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법사위는 또 토머스 대법관이 2004년 에이브러햄 링컨 흉상 등을 받은 사실이 언론 보도로 공개된 이후 판사들의 선물 수수 사실을 공개하도록 규정한 연방법을 어겼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의 부인인 지니 토머스가 2020년 대선 불복 운동에 가담했다며, 이에 따라 토머스 대법관은 이듬해 1월 발생한 ‘의회 폭동’ 등 관련 사건과 이해 충돌 관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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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방이똥이 상원에 당선됀후 올해 퇴임까지 거의ㅡ60년을 워싱턴에서 공직을 해먹었는데...이게 종신직이ㅡ아니면 뭐냐? 대법관 그 누구보다ㅜ더ㅜ오래 해먹은 방이똥...사형을 시켜도ㅠ모자란다...인류를 상대로ㅠ한 범죄자...
방이똥과 그 아들과 일가덜이 불과 사년동안 챙긴거에.비하면 푼돈도 아니지...우구라이나와 장개덜한테.수십억 뇌물 처먹고...세금도ㅠ않내 처벌받아야하는데 자기 아들이라 사면해주고...수억불짜리.집을 여러채 사고...또바마 역시 돈세탁으로 뇌물 수십억 처먹고...둘다 사형을 시켜야할 역적인데..엉뚱한 사법부공격...자기시키는대로 않한다고 파면시키려고ㅠ안간힘...밑의 헌궈일보ㅠ댓글선동 부대직원덜이 오늘도ㅠ발작을 하는구나...
보수 대법관이 미워 WP를 포함해 극좌들이 또 썰을 피고.지난 30 년간? 완전 엉터리들. 언론은 늘 편향보도를 정략적으로.
대법관의 종신직위를... 약10년이내로 줄여야 한다. 종신직이 부패와 나태의 시작...미국식 민주주의를 손볼때가 왔네요.
미쿡에 어디 이느므 자슥뿐인가?? 여기저기 모든 분야에서 요런 저질들이 우글거리니 큰일 이지만 정신이 맘이 영혼이 옳고른이라면 그래도 미국에선 성공하며 잘 살수있는곳이라 할수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