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제임스 카터(Camp Carter International), 얀 자오 사라토가 시장,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나상덕 부총영사, 윤행자 SV 한인회 이사장, 리사 길모어 산타 클라라 시장, 정경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사진 실리콘밸리 한인회>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우동옥, 이사장 윤행자)는 지난달 28일, 로스알토스 커뮤니티센터에서 실리콘밸리 한인회 어워드 나이트 겸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약 150여 명의 주류사회 정치인, 한인사회 지도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학생들이 함께하며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는 특별한 자리로 빛났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행사는 한인사회 발전에 헌신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차세대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며, 공동체의 화합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춤과 노래, 마술쇼가 어우러진 무대는 청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이어 제공된 정통 한식 만찬은 고급스러운 저녁 경험을 더했다. 특히, 매켄지 프리슬러양의 ‘아파트’ 열창은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한국 왕복 항공권과 고급 마사지 체어 등이 포함된 라플 이벤트는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는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 얀 자오 사라토가 시장, 마가렛 아베-코가 산타클라라 수퍼바이저, 데니 최 교육위원, 그리고 나상덕 부총영사가 직접 시상에 참여하여 봉사자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우동옥 회장이 신예선 작가에게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전달하고 있다.<사진 SV 한인회>
다음은 이날 주요 수상자 명단.
▲Lifetime Achievement Award:신예선 작가 ▲Lifetime Volunteer Service Award:윤행자, 우동옥, 김일현 ▲SF 총영사 상: 카티나 우 ▲산타클라라 시장상: 매켄지 프리슬러, 사미어 이스라니 ▲마운틴 뷰 시장상: 서예나 ▲사라토가 시장상: 제이든 김 ▲산타클라라 수퍼바이저 상: 실리콘밸리 어린이 합창단, 메하 이스라니 ▲특별 봉사상: 김미영, 린다 박.
이 외에도 실리콘밸리 한인회 임원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Presidential Volunteer Service Award를 수상하며 그들의 헌신과 노력을 인정받았다.
윤행자 이사장은 “이 행사는 우리 공동체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차세대 한인들에게 긍지를 심어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가 더욱 성장하고 단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한인회 어워드 나이트는 한인사회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며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이 행사는 한인 공동체의 화합과 성장을 위한 발판이자 미래를 향한 새로운 이정표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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