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집 주인들이 한달에 내는 평균 모기지 금액이 3,900달러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언론매체인 WTOP는 최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레드핀(Redfin)이 발표한 전국 메트로 지역의 월 평균 주택 모기지 페이먼트 현황을 분석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55만7,000달러로 전국 50개 대도시 중에서 10번째였고 30년짜리 모기지를 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집 주인들이 한 달에 내는 모기지 페이먼트는 3,922달러에 달했다.
워싱턴 지역의 평균 가구당 소득은 13만7,000달러로 전국 4위였고, 이 소득에서 모기지 페이먼트로 지출하는 비율은 34.4%였다.
볼티모어 메트로의 경우 주택 중간 가격은 38만6,226달러에 한달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2,690달러였다.
볼티모어 지역의 중간 가구당 소득이 10만8,627달러임을 감안하면 집 주인들은 한달 소득의 29.7%를 모기지 페이먼트로 지출해야 한다.
버지니아 비치 일원의 월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2,394달러였다.
미 전국에서 가장 많이 월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는 곳은 샌 호세로 한달에 1만452달러였고 그 다음이 샌프란시스코로 1만122달러였다.
미 전국의 평균 월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은 2,92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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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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