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보처 시의원, 뉴욕시환경보호국에 서한
뉴욕시의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음 차량 단속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민들의 숙면을 위해 소음 차량 퇴출에 앞장서고 있는 에릭 보처(민주·맨하탄 3선거구) 뉴욕시의원이 현 소음 차량에 대한 카메라 단속에 AI를 활용하면 상습 위반자를 보다 정확히 색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소음 차량 단속에 AI 활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뉴욕시환경보호국(DEP)에 발송한 것.
보처 시의원과 DEP는 올 가을 뉴욕시내 각 보로에 단속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소음 차량 카메라 단속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뉴욕시의 소음 차량 단속은 스태튼아일랜드 외 4개 보로에 설치된 11대의 단속 카메라를 통해 실시되고 있다.
소음 차량 카메라 단속은 ▲드래그 레이싱 등 차량 레이싱 소리 ▲차량 배기구 굉음 ▲데시벨 85이상 스피커 소리 등 차량에서 나는 각종 굉음이 대상이며 DEP 직원들이 직접 아날로그 방식으로 카메라에 찍힌 영상 속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해 차량 소유주에게 티켓을 발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발부되는 티켓의 벌금은 최소 800달러~최대 2,500달러다.
보처 시의원은 현 소음 차량 단속에 디지털 방식의 AI 기술을 활용할 경우, AI가 영상 속 위반 차량을 직접 찾아내는 것은 물론 상습 위반자를 정확히 색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DEP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내에 설치된 11개의 소음차량 단속 카메라로 2021년 6월~2024년 12월 1,602장의 티켓이 발부됐고, 80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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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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