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의회 공화 지도부 근로요건 추가 등 검토
연방하원 공화당이 연방정부 지출 감축 등을 위해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건강보험인 메디케이드(캘리포니아의 경우 메디캘)의 수혜 자격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19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는 메디케이드에 대한 예산 가운데 약 8,800억 달러 대규모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기조에 맞춰 연방정부 지출을 약 2조 달러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존슨 의장 등은 메디케이드 예산 감축을 위해 근로 의무 요건 추가 등 수혜 자격 강화를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푸드스탬프처럼 메디케이드도 수혜를 위해 최소 근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쪽으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자녀가 없는 50세 이하인 경우 푸드스탬프를 받기 위해 한 달에 80시간 이상을 일하거나 직업 교육 등을 받아야 하는데 비슷한 규정을 메디케이드에도 도입하자는 구상이다.
연방하원 공화당은 메디케이드 수혜 자격에 근로 요건을 추가할 경우 1,000억 달러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외에 하원 공화당 일각에서는 메디케이드 수혜자 1인당 연방정부가 주정부에 지급하는 보조금 금액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