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속불가 등 문제 속출
▶ 상당수 응시자 시험 못봐 “3월 재응시 기회 제공”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2월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이 기술적 문제로 많은 응시자가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대혼란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State Bar of California)는 이번 시험에서 심각한 기술적 문제를 겪었거나 시험을 시작조차 못한 응시자들에게 오는 3월 재시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7알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의 리아 윌슨 사무국장은 매우 많은 응시자가 이번 변호사 시험의 기술적 문제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향을 받은 응시자 수와 문제의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시험에 불합격하는 응시자들은 오는 7월 시험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새크라멘토 소재 링컨 로스쿨 졸업생인 데이빗 드렐링거는 시험을 시작하려 30번 이상 시도했으나 시험 감독관이 그의 컴퓨터에 접속할 때마다 시스템이 충돌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렇게 절망적이었던 적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인터넷 연결을 변경하고 노트북도 세 차례 바꿔봤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는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 실시하는 변호사 시험의 방식을 올해부터 변경해 처음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큰 문제와 혼란이 발생한 것이다.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는 수십 년 동안 활용해 온 전국 변호사 시험의 요소를 배제한 새로운 이틀간의 하이브리드 방식(원격 및 대면 병행) 시험을 도입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또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은 응시일이 되기 전부터도 문제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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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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