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관계 회복할 수 있어…안전보장 없이는 평화회담 안해”

회담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로이터]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28일 고성 끝에 파국으로 끝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로이터,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이후 폭스뉴스 앵커 브렛 베이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것이 이곳에 온 이유이자 미래의 협상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양측 모두에게 좋지 않다"며 "미국 파트너를 잃고 싶지 않다"고 손을 내밀었다.
다만 그는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매우 정직해야 한다. 우리가 나쁜 짓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관계 회복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시 동맹의 관계는 "당연히" 회복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우리 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태도는 한치도 바꿀 수 없다"며 안전보장이 있기 전에는 평화 회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지만,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거친 말들을 주고받은 끝에 빈손으로 회담장을 떠나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종전구상을 받아들이지 않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거칠게 면박을 줬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굴하지 않고 안전보장을 요구하면서 회담은 결국 '노딜'로 끝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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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럼을보니 옛날임금 시절 간신과 목 조아린 대신들이 그를둘러싸고 트럼이 목만안치면 된다하는 그림이… 혀를 깨물고 사년을버텨야 아니면 천지 계볚이 나서 구름을 뚫고 햇살이… 불쌍한 제렌스키 힘가진 짐승들한테 저렇게 찟기고있으니 한국도 정신 똑바로차려야.
자기 정치를 위해 무리하게 나토가입을 떠들다 전쟁을 유발해 수많은 자국민을 죽고 다치고 난민이 되게한 젤렌스키를 영웅 코스프레 하게 둘수는 없다!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
공허당의 간신, 굴신, 보신주의자들만 보다가 젤렌스키를 보니 신기할 정도다. 저렇게 기개있고, 올곧은 인물이 공허당에는 없다. 미국은 3년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저 사람을 보고 배울 의지도, 안목도 없다. 그저 싸구려 자기실속만 챙기는 구질구질하고 더럽고 약삭빠른 속물만 바글바글 하다. 미국에서 배울 것이 없다. 종교조차도 그 모양 그 꼴이다. 국가의 근간이 싸구려다.
약자 이면서도 할말 다? 하는 젤렌스키 난 대한이 이렇게 그동안 미쿡과 할말 다 하며 얻을걸 얻고 주고 받았는가를 묻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