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부터 ‘회선 장애’
▶ 민원인들 “불편 가중”
LA 총영사관의 대표전화 회선에 장애가 발생, 나흘째 전화 연결이 이뤄지지 않는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민원문의나 상담을 위해 총영사관 전화를 이용하는 한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총영사관은 지난달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관 대표전화(213-385-9300) 회선에 문제가 생겨 민원 전화 연결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현지 통신업체와 함께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지했다. 이후 나흘째인 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회선 복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LA 총영사관 전화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과 2021년 폭주하는 민원 전화로 민원인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었지만 대표전화 회선 자체에 장애가 생긴 것은 이례적이다. LA 한인 유모씨는 “지난 금요일 급하게 문의할 게 있어 총영사관에 전화를 걸었지만 곧바로 ‘뚜뚜뚜’ 소리만 날 뿐 계속해서 통화가 전혀 연결되지 않아 답답했다”고 말했다.
회선 장애가 지속되자 영사관 측은 공지를 통해 민원 관련 문의 등은 공관 카카오톡 계정 또는 민원 이메일(service-la@mofa.go.kr)로 해달라고 밝혔다. 전호정 민원담당 영사는 “예약제로 민원을 받고 있어 일반 민원은 무리없이 처리하고 있으며, 시급한 건들은 사건사고 휴대폰 및 당직폰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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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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