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은 애드리안 라기씨, 시애틀 본부격 몽고메리 사무소관리도

지난 3일 롯데호텔 시애틀에서 열린 대전시 시애틀통상사무소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애드리안 라기 사무소장.
대전시가 자매도시인 시애틀에 통상사무소를 열었다.
대전시는 지난 3일 롯데호텔 시애틀에서 통상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전시에서 한치흠 기획조정실장은 물론 한선희 전 전략자원실장, 애드리안 라기 시애틀통상사무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 통상사무소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와 정해준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시애틀 소장, 스테이시 제흘릭 시애틀시 국제관계국장, 데이빗 김 국제파트너 디렉터가 자리를 함께 했다.
한인사회에서도 나은숙 이사장을 포함해 광역시애틀한인회 임원 및 이사진, 김창범 타코마한인회장, 김영민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은지연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정구섭 회장과 강희열 고문 등 서북미 충청향우회 임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대전시 시애틀 통상사무소는 초대 소장에 벤처캐피탈 분야에 일했던 한인 애드리안 라기씨가 선발됐다. 통상사무소는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KSC에 사무소를 두고 대전지역 기업의 미국 진출, 대전지역 유망 기술의 미국 진출, 미국의 대전 투자 유치 등을 목표로 활동을 한다.
특히 사무소는 앞으로 항공우주, 바이오, 반도체, 국방, 로봇, 양자 등 대전시 6대 전략 산업 분야에서 대전 유망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선희 전 실장은 시애틀에서 1년 정도 연수를 하면서 통상사무소 지원업무도 할 예정이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애틀은 대전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 36년이 된 도시”라며 “통상사무소는 통상 기능 외에도 공동 연구, 대학 교류 등 다방면 교류 협력의 장이 될 것이며 글로벌 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교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시애틀 통상사무소 개소에 앞서 지난달 역시 자매도시인 매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사무소도 열었다.
북미에 2개의 통상사무소를 두게 된 대전시는 애드리안 라기 소장이 시애틀에 상주하면서 양 사무소를 총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은지 총영사와 정해준 KSC 시애틀소장, 은지연 상공회의소 회장, 코리 한 시애틀한인회 수석부회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대전시의 시애틀사무소 개소를 축하하며 이 사무소가 양 도시는 물론 한국과 미국간의 교두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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