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절반, 경제상황 부정적
▶ 모어 주지사 지지율도 6%↓ 트럼프·머스크도 부정 평가
메릴랜드 주민 절반이 메릴랜드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리며 웨스 모어 주지사의 지지율도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인 곤잘레스사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민 50%가 ‘메릴랜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주민은 41%에 그쳤고, 나머지 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1월 여론조사에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답한 주민이 46%, ‘잘못된 길에 있다’는 주민은 39%였다.
주민들의 경제 및 예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제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낙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상황에 대해 주민 과반수 58%가 ‘보통’이나 ‘나쁨’으로 답했고 ‘우수’나 ‘좋음’으로 답한 응답자는 42%에 그쳤다.
올겨울 대폭 오른 전기요금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보다 매우 높거나 다소 높다’고 답한 주민이 67%에 달했고, 53%가 ‘전기요금 급등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모어 주지사의 지지율도 1월보다 6% 하락했다. 모어 주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55%가 지지했고 36%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반대 의사를 표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원으로부터 무려 83%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얻었으나, 공화당원 67%와 무소속 42%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반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성’ 대 ‘반대’ 비율은 36% 대 62%로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는 66%가 반대했고, 찬성은 30%에 그쳤다.
트럼프에 대해 강한 부정적 평가를 내린 응답자의 98%가 머스크에게도 부정적 견해를 표한 것으로 분석됐다.
곤잘레스사는 5-9일 메릴랜드 성인 8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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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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