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연계의혹
▶ 캠퍼스 출입도 금지
아이비리그를 대표하는 예일대학교가 팔레스타인 테러 조직과의 연계 의혹이 제기된 로스쿨 연구자에 대해 휴직 조치를 취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예일대가 이란 국적의 국제법 학자 헬리예 두타기를 휴직시키고, 캠퍼스 출입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예일대는 두타기에게 각종 경력에서 학교와의 관계를 공개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예일대 측은 두타기가 연방정부의 제재 대상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2023년 예일대 로스쿨이 ‘법과 정치경제 프로젝트’ 부책임자로 영입한 두타기는 이전부터 논문 등을 통해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낸 학자다.
두타기는 예일대 로스쿨 연구 활동 중 ‘팔레스타인에서의 인종청소’와 같은 표현을 사용해 이스라엘계 단체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최근에는 두타기가 친 팔레스타인 자선단체 ‘사미둔’과 연관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미둔은 강경파 무장단체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의 자금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사미둔을 ‘가짜 자선단체’로 규정하고, 제재 명단에 올린 상태다.
이에 대해 두타기는 “나는 팔레스타인 인권 지지자이고 학자이지만, 미국 법을 위반하는 단체의 일원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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