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앞두고 축구대회뿐 아니라 가족 축제도

광역시애틀한인회와 워싱턴주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열린 ‘더 그린어스컵’ 출정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ㆍ이사장 나은숙)는 오는 8월 2일(토) 시택 밸리 릿지 파크 등에서 다민족 친선 축구대회 ‘더 그린어스 컵(The Greeners Cup)’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와 화합을 목적으로 기획된 행사로 아시아계, 아프리카계, 라틴계 등 총 15개국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다문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26년 북미 월드컵을 앞두고 시애틀 지역 내 축구 열기를 조성하고 커뮤니티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되며, 총 4개의 축구장을 활용해 예선, 준결승, 결승전을 치른다. 시택 밸리릿지파크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레드몬드 매리무어 파크 사용 등도 협의중이다.
예선전은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준결승은 오후 2시, 결승 및 시상식은 오후 6시에 개최된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각 커뮤니티의 전통 음식과 문화 공연, 어린이 체험존과 단체 부스 운영 등 가족 단위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대회장인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은 “이번 토너먼트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장이자, 시애틀내 소수민족 간 협력과 연대를 다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위원장을 맡게 되는 최환 워싱턴주 축구협회장도 “2026년 월드컵 시애틀 경기에 앞서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미니 월드컵 형식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 연출을 맡은 송명수 단장은 “축구뿐 아니라 음식, 춤, 음악이 어우러진 커뮤니티 페스티벌로 만들어가겠다”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더 그린어스 컵’은 광역시애틀한인회를 중심으로 지역 한인회, 다민족 단체,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향후 정기적인 대회로 확대될 계획이다. 한인회 측은 “월드컵 개최지인 시애틀이 글로벌 축구 문화를 포용하고 지역 커뮤니티 간 유대를 강화하는 대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의: 웹사이트: seattle-ka.org, 이메일: info@seattle-k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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