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속에 걸린 16세 운전자, 몸싸움 후 도주
16세 소년이 버지니아 주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체포됐다.
고속도로 단속업무를 담당하는 주 경찰은 29일 오전 12시 45분경 페어팩스 브래덕 로드에서 단속에 걸린 차량을 추적 중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지원에 나서 버크 스테이션 주택가(4800 block of Powell Rd)에서 도주 차량을 발견해 정차시키려 했으나 차에서 내린 용의자는 도망치기 시작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체포됐다.
16세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누가 총을 쐈으며 왜 발포했는지 등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총상을 입은 용의자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교통위반 운전자에게 총격을 가한 것은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 경찰은 용의자가 갱단과 연관된 것(known gang associate)으로 보고 있다며 다른 혐의도 추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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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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