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 골든벨 대회 수상자들. 왼쪽부터 임지효·강인영(3등), 조유나(2등), 김솔민(1등), 임하은(3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 한)는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예선대회’를 열었다.
참가 학생들은 미리 예상 문제집을 받아 한국의 역사, 정부 정책 등에 대해 공부했으며 이날 대회를 통해 통일 문제에 한층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모처럼 가족끼리 대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설명하기 힘들었던 분단이나 통일 문제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린다 한 회장은 대회사에서 “분단은 우리 세대에서 끝내고 다음 세대는 통일된 한반도에서 살아가길 바란다”며 “통일의 염원을 담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이러한 행사는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은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귀한 행사였다”며 “통일 골든벨은 여러분을 더욱 성장시켜 줄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어 린다 한 회장에게 메릴랜드 주지사가 서명한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대회에는 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1등은 김솔민, 2등 조유나, 3등 임하은·강인영·임지효 학생이 차지했다. 1등 상금은 500달러, 2등 300달러, 3등 200달러이며 1등과 2등 학생에게는 한국 본선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워싱턴평통이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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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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