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80주년’ 문학캠프 미주한국문인협회 개최
▶ 은희경 소설가·박준 시인
▶ 8월23~24일 아로마 더원

지난 2024년 미주한국문인협회 문학캠프 모습.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는 오는 8월23일부터 24일까지 LA 아로마센터 ‘더원’ 행사장에서 ‘문학과 자연, 그리고 타인의 이야기 속에서 나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2025년 문학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캠프에서는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두 명의 작가인 은희경 소설가와 박준 시인을 초청해 강연과 대화를 통해 문학이 지닌 감정의 힘과 시대적 울림을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협회 측은 밝혔다. 협회 측은 “매년 열리는 문학캠프지만, 올해는 멀리 외부에서 행사를 가지지 않고 접근성이 좋은 LA에서 행사를 준비한다”며 “아울러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설명했다.
미주한국문인협회에 따르면 은희경 소설가는 ‘새의 선물’, ‘소년을 위로해줘’ 등으로 동시대 인간관계의 미묘한 층위를 탐구해온 대표 작가이며, 박준 시인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등의 작품으로 젊은 세대의 감수성과 고요한 상처를 어루만지는 시로 사랑받아 왔다.
협회 측은 “광복 80주년과 잘 어울리는 깊이와 섬세함을 지닌 두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참가자들은 문학과 삶, 감정과 사유를 오롯이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문학캠프를 통해 미주 내 문인들과 예비 문인들,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진정한 문학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틀 간 진행되는 미주한국문인협회 2025년 문학캠프의 참가비는 150달러이다. 문학의 밤, 강연, 토론, 계간 ‘미주문학’ 봄호와 여름호 신인상 시상식 및 공모전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또 문학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캠프 기간 중 함께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캠프 종료 후, 6월30일까지 미리 신청한 사람들과 애리조나 세도나와 오크크릭을 향한 문학여행도 함께 할 수 있다.
문의 및 예약 (562)405-2468 김향미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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