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크네시야교회 소예배실서 외부인에 장례식장 첫 공개

뉴욕한인회 관계자들이 한인회 노인복지 및 장례 위원회가 주관한 첫 번째 장례식에 참석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제공]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노인복지 및 장례 위원회(위원장 박성술)가 주관한 첫번째 장례식이 17일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하크네시야교회(담임 전광성) 소예배실에서 열렸다.
뉴욕한인회 장례위원인 한응호 제일장의사 대표가 주관한 이날 장례식은 하크네시야교회 등록교인이 아닌 외부인에게 예배실을 장례식장으로 공개한 첫 사례이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장례식은 ‘천국 환송예배’ 형식으로 열렸는데 이명석 회장과 권오봉 차석부회장, 뉴욕한인회 장례위원인 임규흥 뉴욕노인상조회장과 허도행 장례위원 등이 참석해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임규흥 장례위원은 “오늘 장례식은 한인교회가 외부인에게 장례식장으로 예배실을 공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한인사회와 한인교계가 협력하는 것은 노령화되고 있는 한인사회에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회 예배실을 외부인의 장례식장으로 처음 공개한 하크네시야교회의 전광성 목사는 “‘세상에 빛을 발하라’는 성경말씀에 따라 지역사회에 적극 동참하면서 복음 전파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석 회장은 “퀸즈 소재 하크네시야교회, 브롱스 소재 뉴욕베델교회 등 여러 한인교회들이 장례식장 오픈 뿐 아니라 지역 한인사회 참여 및 협력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한인회 측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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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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