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조 1]
▶ 뉴욕 아시안 영화재단· FLC 주최…7월11~27일
▶ 링컨센터 월터리드·SVA·룩 시네마 W57·뉴욕한국문화원 극장
▶ 김석 감독 ‘인포먼트’ 등 20여편 한국 장·단편 영화 초청
▶ 로맨스 코미디·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 아시아 영화 대거 선봬

[참조 2]
내달 작품성 있는 최신 한국 영화들이 뉴욕으로 대거 몰려온다.
오는 7월11~27일까지 뉴욕 아시안 영화재단(New York Asian Film Foundation)과 필름앳링컨 센터(FLC)가 공동 주최하는 제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가 링컨센터 월터리드 극장과 SVA 극장, 룩 시네마 W57(Look Cinemas W57), 뉴욕한국문화원 극장 등 맨하탄 4개 극장에서 펼쳐진다.
주최측은 올해 아시안 영화제에 70여 편의 장편과 30편의 단편 등 100여 편의 아시아 영화를 초청·상영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최신 영화들이 선보이고 로맨스 코미디에서부터 공포·스릴러에 이르기까지 수준높은 다양한 장르의 아시아 영화가 뉴욕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영화로는 개막작품인 김석 감독의 월드 프리미어 작품 ‘인포먼트’(Informant, 2024)를 비롯한 17편의 장편 영화와 단편 영화 6편 등 모두 20여편이 초청됐다. 특히 장편 초청작 중 아이돌 그룹 출신 세 친구의 제주도 여행을 그린 남궁선 감독의 드라마 영화 ‘힘을 낼 시간 (Time to Be Strong)’은 경쟁 부문(Uncaged Award)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 최신작은 ▲이종석 감독의 코미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Forbidden Fairytale, 2025)와 ▲전선영 감독의 ’폭로: 눈을 감은 아이’(A Girl with Closed Eyes. 2024) ▲29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김성윤 감독 ‘파편’(fragment) ▲조선호 감독 로맨스 영화 ‘청설’(Hear Me : Our Summer, 2024) ▲김대우 감독 에로틱 스릴러 영화 ‘히든 페이스'(2024년) ▲일본의 인종차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Horoomon) ▲올 9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이기혁 감독에서 ‘메소드연기'(Method Acting) ▲베테랑 연기자 이혜영이 노년 킬러로 등장하는 민규동 감독 ‘파과(The Old Woman with the Knife, 2024)’ ▲김병우 감독 판타지 액션물 ‘전지적 독자 시점’(Omniscient Reader,2024) ▲박상민 감독의 호러영화 ‘시크릿 하우스’(Secret House) ▲동명의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김여정, 이정찬 감독의 스릴러 ‘침범’(Somebody, 2024) 등이다.
또한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이 공작원으로 등장하는 박홍수 감독의 ‘동창생’(Commitement 2013)과 한국전쟁을 다룬 장훈 감독의 ‘고지선'(The Front line, 2011), 세븐 데이즈, 구타유발자들 등의 연출을 맡은 원신연의 작품으로, 탈북자 지동철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진행되는 액션 영화 ‘용의자’(The Suspect,2013), 창작 뮤지컬 ‘로기수’를 각색한 것으로, 6.25 전쟁이 있던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댄스단을 구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2018년도 영화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 등이 특별 상영작으로 초청됐다.
박지현과 최시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윤단비라는 인물이 주인공이며, 그녀의 아버지가 쓴 동화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용이다. 동화 속 캐릭터들은 윤단비의 상상 속에서 심리를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윤단비의 아버지 윤광철은 동화를 썼고, 그 동화 속 모험 이야기는 윤단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녀는 동화 작가를 꿈꾸며 성장하고, 동화 속 캐릭터들은 그녀의 상상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그녀의 심리를 대변한다.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어린 시절 친구인 범인과 형사가 재회하게 된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이 세계의 공포와 잔혹함을 그린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 작가 정상우(이기우)를 살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인선(김민하)을 담당 형사 민주(최희서)가 마주하면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올해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주제는 ‘파괴로서의 영화’(Cinema as Disruption)로, 섬뜻한 공포와 페미니스트 스릴러부터 우주적인 펑크 서사시와 정치적 우화까지 기존의 관습을 벗어난 도전적이며 도발적인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올해도 뉴욕한국문화원이 영화제 주최측과 공동으로 한국영화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뉴욕아시안영화제’는 2002년 시작, 매년 한국, 홍콩,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장르의 장·단편 영화를 선정해 소개하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이다. 영화 상영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제 웹사이트 www.nyaff.org
<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