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무더위와 끈끈한 습기를 머금은 뜨거운 열돔이 미 중부지방에서 워싱턴 쪽으로 밀려들어와 한동안 머물 것으로 보여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 기상청(NWS)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오늘(20일)부터 미 남부와 중서부 등 전국의 절반이 매우 뜨거운 기온과 높은 습도를 가진 열돔(heat dome)에 뒤덮이면서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은 이번 열돔으로 인해 21일(토)부터 다음주 26일까지 낮 최고 수은주가 96~97도를 오르내리는 등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폭염이 워싱턴 지역에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애완 동물의 경우 일사병 등 온열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폭염에 대비한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실 것 ▲가능하면 냉방이 되는 실내에 머물 것 ▲어린이와 애완동물은 아주 잠깐 동안이라도 차량 내부에 방치하지 말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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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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